충남 서천 여행 가볼 만한 곳 - 1박 2일 코스

충남 서천 여행 및 가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 1박 2일 코스

- 2020년 11월 15일 ~ 16일 (월, 화) 충청남도 서천으로 친한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친해던 친구들과 다녀온 여행이라 어느 곳을 방문하던, 언제 가던 항상 재미있었겠지만, 

이번 여행은 친구의 깊은 배려로 인하여 아주 편안하고 즐거운 코스를 알차게 보내고 왔습니다. 

1. 서울에서 출발

- 항상 가는 차 안은 즐거운 대화가 이어집니다. 오랜만에 만났기도 하고 코로나 19로 인하여 외출 자제로 많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가는 내내 대화가 이어지며 즐거웠네요. 

충남서천여행 - 우렁이정식 1

2. 우렁박사 :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명 도성리 499-1 (티맵 우렁박사 검색)

 - 충청남도 당진의 삽교천 부근에는 우렁이 타운이 있는데요, 약 10 곳의 우렁이 전문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단연 으뜸은 바로 이 우렁이 박사입니다. 티맵 검색에도 항상 당진 맛집 상위에 등극하고

   일요일 아침 9시도 안되었는데 사람들이 꽉 찼네요. 반찬도 정갈하고 우렁이 된장부터 무침까지 다 맛있네요.

   건강식을 한상차림 했다는 느낌이 많이 납니다. (꼭 한번 들러서 우렁이덕장, 우렁이된장 드셔 보세요.^^)

 

충남서천여행 - 우렁이정식 2

 

충남서천여행 - 우렁이덕장

 

3. 신성리 갈대밭 :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

- 서울에서 약 2시간 30분 걸려 도착하게 된 충남 서천의 자랑 신성리 갈대밭,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촬영 장소로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친구가 알려줘서 처음 알았습니다. 공동경비구역 JSA 영화를 10번도 

  넘게 시청했지만, 신성리 갈대밭이 영화 촬영 장소였다니....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갈대밭에서 이병헌이 지뢰를 밟고 울면서 가지 말라고 송강호와 신하균에게

  말했을 때, 신하균(북한 병사 역할)이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 다 큰 세끼가 질질 짜기는.....' => 명대사

공동경비구역 촬영장소 - 신성리 갈대밭

  대한민국의 4대 비경을 지닌 갈대밭 중에 하나로, 순천만의 갈대밭(유료)도 멋지지만, 신성리 갈대밭도 아주 

  절경입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 11월에 오니 갈대밭의 그윽함이 여기저기 곳곳에 묻어납니다.  

충남서천 - 신성리 갈대밭,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네요.

순천만의 자연정원과 흡사할 정도로 비슷합니다. 유람선부터 도보코스까지, 어디가 더 좋으시냐고 물으신다며

지금 간 곳이 제일 좋다고 말하고 싶네요. 여행은 항상 어딜 가나 즐겁고 행복합니다. 

(내 발길이 닿는 곳 자체가 다 행복함이 다 여행의 묘미 아닐까 싶네요.)

신성리 갈대밭은? 

 

4.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 : 충남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686-1 

- 충남 서천을 여행하게 되면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명소는 바로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입니다. 

  서울의 노량진 수산시장보다는 규모가 조금 작지만, 그래도 산지에서 수산물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과 회들이 무척 싱싱합니다.  

충남 서천 여행 -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

  우리 일행은 항상 서천에 오게 되면 구매하는, 회중에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갑오징어를 구매합니다. 

  오징어계의 갑이라서, 갑오징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약간 데쳐서 숙회로 먹으면 진짜 식감 및 맛이

   갑 중에 갑입니다. 두족류(머리와 다리가 붙어있는 생선류, 오징어, 문어, 낙지, 쭈꾸 미등) 중에 맛은 갑오징어가

   정말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에서 구매한 싱싱한 해산물 - 다 해서 6만 5천원, 정말 싸다 싸!!

 사진에 좌측부터 꼴뚜기(호래기), 갑오징어, 쭈꾸미, 가리비, 조개, 생굴, 4명이서 저녁과 안주로 다 먹고도 

  남았을 정도로 양이 정말 많습니다. 싱싱함에 한 번 놀라고, 가격에 또 한 번 놀라고, 맛에 마지막으로 감명

  받았어요. 여행 오면 당연히 삼겹살이나 소고기를 구워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게 해 준 좋은 먹거리입니다.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의 인심을 확인할 수 있듯이 저렇게 다해서 65,000원입니다. 겁나싸쥬? 

 

5. 충남 서천 서울시 서천연수원 : 충남 서천군 서면 월하성길 74-87

- 친구의 각고의 노력으로 너무나도 멋지고 오션뷰가 펼쳐진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천연수원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시 공무원만 이용 가능, 일반인 이용불가, 양도 양수 불가)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너무 좋아서 항상 인기 만점인 이 숙소를 친구가 기회를 포착해서 드디어 숙박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친구에게 감사의 인사를 ^^) 

충남 서천 서울시 서천연수원 - 오션뷰

 창문을 열고 숙소에서 바로 찍은 서천연수원의 앞바다. 아침이라 물이 빠졌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역시... (오션뷰+아메리카노는 그냥 머리와 마음속에 평생 저장!)

충남 서천 서울시 서천연수원 - 오션뷰+일몰

 

 

- 오션뷰의 일몰(Sunset)을 보면서 술 한잔을 들이켰습니다. 캬~~ 좋다. 이게 힐링이구나 싶네요. 

이런 거 만끽하려고 직장생활 다들 힘들게 하시는 거 아닌가 싶어요. 저는 이런 소소한 일상의 행복감을 느끼려고

직장생활 치열하게 합니다.  그리고 여행에서 이런 안분지족을 느꼈을 때는 '세상 살만하구나~~'를 느껴지네요.

(너무 어릴 적부터 흙수저의 생활 및 지독한 가난으로 인하여......) 

충남 서천군 - 서울시 서천연수원, 시설 너무 좋아요.

서천연수원은 2020년 11월 15일 (일) 기준, 모든 체육시설 및 놀이시설 이용 불가합니다. (코로나 19)

우리가 그토록 좋아하는 사우나, 노래방, 탁구 및 축구 시설을 이용 못해서 좀 아쉽긴 하지만, 전 세계에 역병이 

돌고 있으니 그 정도는 충분히 참을 수 있었습니다. 

 

6. 충남 서천 여행을 마무 리하며 : 커피 한잔의 여유

 

2020년 11월, 코로나 19로 인하여 움츠렸던 몸을 조심스럽게 펴고 다녀온 충남 서천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여행을 마무리 짓고 오는 길에 우리에게 피날레는 장식하는 커피 한잔의 여유, 각자의 취향에 따라.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충남 서천을 떠나며 마시는 이 향긋한 커피를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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