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로또
안녕하세요. 튜이의 독거생활입니다.
2015년에 구글의 딥마인드사가 개발한 알파고(인공지능-AI)와 이세돌 바둑기사의,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Google Deep Mind Challenge Match)는 1일 1회 대국으로 총 5차례에 걸쳐 진행을 했습니다.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자존심인 알파고간의 세기의 대결이었죠, 아쉽게도 결과는 4:1로 알파고가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로봇,
인공지능을 1차례 이긴 사람으로 영원히 기억되고 있습니다. (2017년에 나온 알파고제로는 알파고와 바둑을 두면 100전
100승이라니 이 알파고의 한계가 어디까지일까 참 궁금합니다.)
이 알파고(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세상을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둑의 왕, 또는 신이나타난거죠.
인공지능의 새로운 세계를 세상에 알렸고,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긴과 동시에 사람들이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낙담과 그 시기간 점점 빨라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견도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 현재, 인공지능 로봇으로 많은 것이 대체되고 있습니다. 로봇 음식주문, 키오스크 주문 후 로봇요리, 서빙
, 온라인 판매 주문, 배송시스템 기타등등, 가장 눈앞에 나타난건 로봇종업원인 로봇바리스타죠. 맛도 좋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 천재적인 머리를 1년 365일 사용하나서 사람처럼 지치거나, 번아웃이 오거나, 퇴화가 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더 똑똑해지는 딥러닝을 넘어서 강화학습까지하는 알파고 제로같은 인공지능이 로또복권(우리가 너무 사랑하는!!)을 예측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냥 재미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알파고 로또는 정말 가능할 것인가? 1등 번호를 이 천재적인 인공지능이 814만중에서 1을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것일까?
우선 알파고가 바둑에서 나타낸 능력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둑은 여러가지의 변수를 파악해서 그 나름의
일종의 정형화된 어떤 포뮬러(공식)을 분석한 다음 그 다음에 나올 수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그런 바둑의 여러가지 변수 및 게임들을 '기보(바둑, 장기등의 내용 또는 방법을 적은 내용)'라고하는데요, 다시 말해서 바둑중에 나타날 수 있는
모든 변수들만 제대로 분석 및 파악 (패턴인식, 분석, 해결책제시)이 가능하다면 대국에서 승리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프로 바둑기사들이 수많은 연습과 기보를 외우고 분석하고, 복기하고, 대국에 임하면 당연히 승리할 확률이 높겠죠.)
그러나 로또복권은 이것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로또번호는 1~45까지의 숫자 중에 6개의 번호를 무작위로 뽑아서 나온 숫자가 1등이 됩니다. 각 숫자마다 나올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죠. 즉 정형화된 패턴 또는 포뮬러(공식)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916회차 (2020년 6월 20일 시행) 당첨번호는 9, 21, 22, 32, 35, 36 (보너스17)입니다. 이 번호가 다음 917회, 918회 당첨번호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못한 다는 것입니다. 만약 한번 또는 몇번 이상 나온 숫자는 제외하고(제외수)
다음에 나머지 숫자들로 추첨을 한다면 당연히 당첨확률이 높아지고, 일정의 패턴이나 포뮬라(공식)가 나오겠죠.
아니 이미 나왔을 겁니다.
2009년에 나온 영화 "21"은 케빈스페이스 주연인 이영화는 블랙잭 카드 게임을 할때 카드카운팅(게임 후 버려진 카드의 숫자를 세어 다음에 나올 카드의 확률을 계산하여 게임에서 이길 확률을 높임)을 통해 베팅패턴이 존재하는 것처럼 로또번호도 넘버카운팅이 가능했다면 아마 당첨금이 이렇게 많지도 사람들의 관심을 그렇게 갖지도 못했을 겁니다.
(실제로 카드카운팅도 엄청난 암기력, 인내력, 계산이 빨라야합니다. 저같은 숫자 멍청이는 못해요. ^^)
즉, 로또당첨 번호는 우연에 의해서 조금 더 많이 나온 숫자가 있긴 하지만 그런 것들이 1등 번호 6개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랬다면 통계학자, 수학자들이 로또 1등 당첨되어야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실제, 로또번호를 연구하셔서 1등은 아니더라도 3~5등 당첨된 분들을 보면 나름의 규칙과 패턴을 엄청 오랜기간 공부하셔서 낙첨보다는 확률이 높아지신 하셨습니다. (그 연구과 노력, 그리고 성과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그런데 1등에 쉽게 당첨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역시 어떤 패턴에 의하여 당첨이 쉽게 될 수없다는 방증인것 같네요.
그렇다면, 알파고는 로또를 정말 예측할 수 있을까요? 결론은 "불가능"입니다. 814만 분의 1의 조합을 딱 집어서 '이것이 이번주 1등당첨 번호입니다.' 이렇게 알려준다면 아마 알파고 로또만 연구해서 수백억 수천억 부자된 외국 유명로또 파워볼, 메가볼로 1등이 계속 나왔을 겁니다. 앞서 말했듯이, 알파고가 열일하고, 천재적인 수학적 계산, 흔들리지 않는 멘탈, 체력, 딥러닝, 강화학습, 머신러닝을 암만한다고 해도 랜덤(무작위)방식으로 뽑아내는 그 숫자를 예측(?)은 아예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알파고가 로또를 분석하기위해서는 지금까지 모든 회차의 1등번호를 데이터(빅데이터-이걸 데이터라고 이야기하기도 뭐해요. -.-:)화여 일정 패턴을 분석하고(패턴도 없죠^^) 그에 맞는 결과치를 뽑아내야 하는데, 그런 영향을 받을 만한 것이 전혀 없어요. (이러니 로또번호 제공 업체말을 믿고 계속 해도 확률은 높지 않다는거죠.)
알파고의 로또 번호 예측보다, 더 로또 1등 번호를 알아내는 방법은, 유튜브나 서적까지 내신 분들 것을 봤을 때, 5회차
주기별로 잘 안나오는 숫자를 제외하고(제외수 생성) 나머지 숫자에서 뽑아서 확률을 높이니, 그나마 5등 당쳠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저도 제가 분석한 자료가 있긴 한데, 어쩌다가 5등이 맞기도 하고, 저번에 4등도 몇번 되긴했는데, 이게 신뢰성(당연히 낮죠^^)이나 효율성이 없어서 그냥 쳐박아 두고 가끔 심심할 때 꺼내서 게임하듯이 로또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알파고 로또가 진짜 나와서 저를 1등의 길로 안내하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혹시 그냥 제가 만든 데이터가 뭔지 궁금하다 싶으신 분들은 이메일 리플 다시면 PDF파일 보내드리겠습니다.
혹여 그걸로 5등이라도 되시거든 저한테 복 좀 빌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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