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알파카 월드 알파카 카페 제주 알파카 목장
안녕하세요. 튜이의 독거생활입니다.
작년부터 SNS에 SBS 동물농장, 유튜브 등에서 인기 애완동물(?)로 급부상한 알파카에 대해서 너무 호기심이 생겨서
알아보던 중 국내에서 알파카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방문했습니다.
# 알파카는 어떤 동물인가요?
- 알파카는 남아메리카의 안데스 산맥(산악지대 거주)의 그 추운 지방을 뛰어다니던 큼지막한 눈을 가진 아주 착한
동물입니다. 워낙 순한 초식동물이라 겁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워낙 순해서 항상 풀만 뜯고 산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가끔 먹이를 줄까 말까 장난을 치거나 짜증나게 괴롭히면 침을 뱉습니다. 그게 알파카의 화났다는
표시라네요. 그것도 귀엽긴 하네요. ^^
# 알파카의 몸집은 큰가요?
- 알파카는 성체의 몸 길이가 1.2~2.3m 정도입니다. 아이들의 어깨 높이에 알파카의 얼굴이 마주하게 되니 아이들이
참 좋아하긴 하더라고요.
# 알파카 월드에 가면 무엇을 할 수 있나요?
- 알파카에게 먹이를 주고 만질 수 있습니다. 알파카는 생각보다 되게 깨끗하고 청결한 동물입니다. 알파카가 사람을 막
물거나 해치지는 않지만, 먹이를 든 손을 알파카 입 가까이에 대지는 마세요. 알파카의 이빨이 날카로워서 손이 베일 수
가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토끼에게 먹이 주다가 손을 베었지 뭐예요. 생각보다 초식동물의 앞니는 날카롭습니다.
# 알파카 월드는 홍천의 동물원 느낌
- 유튜브나 TV에서 알파카를 너무 많이 보아서 그런지 꼭 보고 싶어 찾아간 홍천의 알파카 월드는 당순히 알파카들만
있는게 아니었어요. 생각보다 다른 동물들도 많습니다.
사슴도 있었고요, 사슴 우리에 가서 사슴한테 먹이도 주고 만져도 보고, 연못에는 청둥오리 떼들도 많았어요.
산양 비슷한 애들도 있었습니다. 저 친구는 뿔이 엄청 멋진데요, 함부로 다가갔다고 뿔에 찔리면 큰일 나니 저는 멀리
서 구경하면서 사진 한장 찰칵했네요.
# 알파카를 집에서 애완동물로 키울 수 있나요?
- 네 가능합니다. 합법이고요, 한 마리당 새끼 기준으로 700만 원이라고 합니다. 이 친구들은 워낙 추운 동네(안데스 산맥)
에서 살던 녀석들이라 우리나라의 여름 기후와는 좀 맞지 않아 서늘한 강원도 홍천에 알파카 월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유튜브 보니까 알파카를 너무 사랑해서 집에서 키우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워낙 순하고, 예쁜 짓을 많이 한다네요.
700만 원이지만, 그래도 시골 같은 데서 살면 꼭 키워보고 싶습니다. 짖지도, 울지도, 물지도 않고, 초식동물이라 변을
봐도 그렇게 냄새가 많이 안 난다네요.
# 알파카 스테이 (캠핑)
- 알파카 스테이는 말 그대로 저녁에 머물 수 있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캠핑장 옆 시원한 계곡에서 놀아도 좋고요,
캠핑 돔(글램핑)에서 가족 또는 연인끼리 놀아도 좋겠네요. 저는 혼자 가서 당일치기로 그 무더운 여름날 2020년 6월
7일 날 다녀왔는데요, 알파카 스테이를 예약하는 분들에게는 알파카 월드 입장권 2장을 드린다고 합니다.
# 입장권의 가격은?
- 입장권은 어린이 성인 다 동일 15,000원입니다. (36개월 미만은 무료) 알파카 한 마리를 대동하고 힐링 산책하는 것은
1만 원이고요, 워낙 순한 친구들이라 옆에 강아지 마냥 데리고 다니면서 산책하는 겁니다. 저는 너무 더워서 못했어요.
저는 네이버에서 예약하니 10%인가 할인받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시면 조금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2020년 10월 1일 (목) 추석 당일만 휴장 한다고 합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꼭 참고하셔요.
알파카 월드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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