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진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바이러스 (세계 경제 전반 및 감염, 사망률 등)로 통하는 코로나 19 (Covid-19)의 끝이 어디일까
아직 치료제(백신)조차 개발되지 않았고, 완치 판정을 받았던 사람 중 수십 건의 재 확진(완치 이후 다시 확진 판정) 사례
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한번 걸렸다가 나아도 다시 걸리는 지긋지긋한 관절염도 아니고' 많은 의료진 및 사람들이
사회 전반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많이 내고 있습니다.
감염 전문가들은 "재감염이 아닌 재활성화일 가능성이 더 크다"라는 의견이 무게를 더 두고 있습니다. 즉, 재감염이라는
것은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된 후에 다른 사람에게 다시 감염되는 것이지만, 재활성화는 검사로는 확인되지 않지만
몸에 잔류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발해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헤르페스 균 또는 대상포진은 우리 몸에 잠복해 있어 평상시에는 그 어떠한 증상도 없지만, 몸이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성화되면서 질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1. 코로나 재 확진은 왜 발생할까?
- 코로나 재 확진의 가능성은 크게 몇 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1) 바이러스의 재활성화 : 체내에 들어온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치료를 받고 그 수가 줄어들었다가 (바이러스 수의 감소,
완전히 사멸, 소멸된 상태는 아님), 치료가 끝난 후 다시 바이러스가 증가하여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가 많은 감염 전문가들이 추측하는 재 확진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재 확진받은 환자의 혈액을 검사했을 때 항체 형성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면 바이러스 재활
성화가 원인일 것" 이라며 "핵심 항체인 중화항체가 만들어져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는데,
바이러스에 따라 만들어지지 않거나 1~2년 내에 소멸되기도 하며 아직 코로나 19 중화항체에
대한 단서는 없습니다"라고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말했습니다.
2) 바이러스의 재감염 :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일종인 SARS, MERS를 보더라도 재감염 사례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론적으로 재감염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 내과 최천웅 교수는 "항체
가 만들어지는 바이러스라고 해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다며 HIV(에이즈) 환자
거나 면역억제제를 투여하는 장기가 식자 등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면역력이 무척 떨어져 재감염
될 수 있습니다.
3) 검사법 등의 한계 :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검사 키트 정확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뜻이 아닙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PCR(종합효소 연쇄반응_Polymerase Chain Reaction_한 유전자의 대량 복제를 위한 실험실적인
생산 체계) 기술을 사용해 확인해왔습니다.
PCR은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가검물에서 리보핵산(RNA)를 채취해 진짜 환자의 그것과 비교하여
일정 비율 이상 일치하면 양성을 판정하는 검사방법입니다. 단, 체내에서 이미 죽고 없어진 바이
러스 시체(사균)를 인식하기도 합니다. 폐 안쪽에 미쳐 씻겨져 나가지 않은 바이러스 시체 등이
발견되면 양성 판정을 받을 수도 있지만, 실제 그 균을 배양해보면 이미 죽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코로나 19 완치 후에도 증상이 있다면?
- 현재 상황으로서는 완치자가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고 해도 위험성의 정도, 재활성화, 재감염, 검사 오류인지를 알기 어
렵습니다. 코로나 19 완치자가 호흡기 증상이 다시 발생했다면 자가격리와 빠른 검사가 필요합니다. 지체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을 일으키면서 이태원 클럽 코로나 같은 집단감염이나 무증상 확진자 같은 폭탄이 될 수 있습니다.
1~2주간 자가 격리하면서 고열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곧바로 가까운 병원이나 선별 진료소로 방문해서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3. 코로나 19 완치 그 후
1) 코로나 19에 걸렸을 때의 고통
- 코로나 19에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니 저녁에 체온이 40도까지 오르기 시작했고, 손가락, 발가락을
꿈쩍할 수 없을 정도로 통증에 시달렸습니다. 해열제와 항바이러스제를 수시로 투여해도, 통증은 일주일 내내 이어져
습니다. 정말 이 극심한 고통은 시달려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를 겁니다. 50년 평생을 살면서 이렇게 고통스러운
질병이 있을까 지금 생각해도 너무 끔찍하고 고통스러웠으며, 지금도 가끔 그때가 생각나면 잠에서 자다가 악몽을
꾸기도 합니다. 그 당시 더 고통스럽고 더 힘들었던 것은, 의료진이 코로나 19 치료를 위해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은 전부 다 사용했지만 진통제부터 모든 약들이 그 당시의 고통을 줄일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19 확진 판정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분들은 대부분 이런 증세를 겪어왔으며 정말 너무너무 고통스러워
다고 했습니다.)
2) 코로나 19 이후의 인한 고통들 :
- 국내 코로나 완치자 1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은, 완치 이후의 삶을 이야기해봅니다.
코로나 19로 사경을 헤맸던 A 씨는 몸무게가 9kg 이상 줄었고, 치료기간 1달 넘게 계속 격리병동에서 누워만 있어서
인지 온몸의 근육은 거의 다 빠졌습니다. 평소 피트니스 및 각 종 운동을 해서 근육질이던 몸은 앙상하게 변했습니다.
일상으로 복귀 후 텅 빈 집에 혼자 있으니 우울증 증세도 왔습니다.
3) 코로나 치료 후 일상으로의 복귀 :
- 코로나 완치자들은 치료 완료 후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직장 동료나 주변 사람들의 시선 및 코로나
전염 및 감염에 대한 우려로 인하여 완치 후 1달 이상을 더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코로나 치료로 인하여 망가진
몸과 체력을 원 상태로 되돌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를 한 사람들은 그들의 잘못으로 코로나에 감염된 것이 아니고 그분들도 개개인
한 명의 피해자입니다.
♣ 당부의 말씀 : 일상으로 돌아온 완치자들을 모든 분들이 따뜻하게 맞아 주시길 바랍니다.
그분들은 코로나라는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에 걸렸다가 이겨낸 분들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재 확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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